밤하늘의 별자리 이름이 궁금하다면? _ 별자리 관측앱 TOP 3

여러분은 별자리를 얼마나 아시나요? 혹 저처럼 기껏해야 북두칠성, 카시오페아 정도만 알고 있진 않나요? 그러면서 알퐁스도데의 <별>을 떠올리고, '별자리를 알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진 않은지?
여기 별자리 관측앱 TOP 3 소개합니다.

 

 

구글플레이에서 잘 나가는 별자리 관측앱 TOP 3

 

안드로이드 폰,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별자리 관측앱 TOP 3입니다. 모두 한글 지원이 됩니다. 스텔라리움(Stellarium Mobile), 스카이맵(Sky Map), 별자리판.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세요.

 

앱 이름	개요	제작	다운로드 수	장점	단점
Stellarium Mobile	천체 지도를 제공하는 앱 별자리와 행성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Google Play Store에서 1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평점 4.5점	천체 확대기능이 있다. 광고가 없다.	유료 버전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능이 있다.
Sky Map	무료 앱으로, 손쉽게 별자리와 행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AR로 실시간 별자리와 맞춰볼 수 있다.	미국	Google Play Store에서 1억 회 이상 다운로드. 평점 4.5점	광고가 없다. 은하수(milky way) 위치 검색이 가능하다.	AR기능이 싫어 끌 경우, 카메라가 꺼지면서 하늘이 까맣게 나온다.
별자리판	별자리와 행성 등의 이름을 표시해주는 무료 앱	한국	Google Play Store에서 1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평점 4.5점	수평선 아래에 별을 표시할 수도 있다.	다른 앱들에 비해 기능이 제한적이다.

 

 

스텔라리움(Stellarium Mobile) 앱 소개

 

얼마 전에 지리산을 일출산행으로 오르면서 스텔라리움 별자리앱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하늘을 비춰보니 신기하게도 별자리를 찾아주더군요. 그다지 별이 많은 상황은 아니었는데도 앱은 많은 별자리를 찾아주었어요. 앱은 별자리 이름에 걸맞게 배경그림까지 그려주고, 별들을 연결해 별자리를 만들어 보여주니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신기하면서도 유익했습니다.

 

스텔라리움 앱이 찾아준 큰곰자리와 북두칠성

 

어쩌면 앞으로 시골 갈 때마다 밤하늘을 쳐다보며 이 스텔라리움 앱으로 별자리공부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알퐁스 도데의 <별>이 떠오르고 목동과 스테파네트 아가씨의 애틋한 로맨스가 떠오릅니다. 문득 우리나라 황순원 선생님의 <소나기>가 오버랩되기도 하면서 말이죠.

 

 

알퐁스 도데의 <별>

 

내친김에 알퐁스 도데의 <별> 소환해 봅니다. 

알퐁스 도데의 <별>은 주인집 아가씨를 사랑하는 양치기 목동의 순수한 사랑이 아름다운 프로방스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잘 표현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자연주의 단편소설입니다. 본문 속 구절을 네이버 지식백과 자료를 통해 인용해 봅니다.

 

"아가씨가 비탈진 산길로 사라졌을 때노새의 발굽에 차여 뒹구는 자갈돌 하나하나가 내 심장 위로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소리는 오래도록 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나는 꿈이 깨져버릴까 봐 해가 질 때까지 몽롱한 상태 그대로 꼼짝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우리 주위의 수많은 별들은 유순한 양떼처럼 소리 없는 운행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별들 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려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잠들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_ 『별』, 최내경 옮김, 베텔스만 중에서

 

알퐁스 도데의 <별> 네이버에서 더보기

 

 

마치며 

 

구글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인기 별자리 앱 TOP3와 함께 스텔라리움 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불어 알퐁스 도데의 아름다운 단편 <별>까지 소환했어요.

늘 아쉬웠던 게 '어렸을 적 마당에서 보았던 밤하늘의 그 수많은 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하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별자리앱이 더욱 반가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숨은 별을 찾아주고, 한 번이라도 더 밤하늘을 쳐다보게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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